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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없다

미국서 발견된 방사성은 극소량 많은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해' 미국의 15개 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 이후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도대체 방사성(능) 물질이 무엇이고 왜 몸에 해롭다는 것인가?”란 기본적 물음에서 “방사성 물질을 거르는 공기정화기는 어디서 사느냐?”까지 다양하다. 건강물리사( Health Physicist)인 배정수씨에게 그 답을 들어 본다. -우선 '건강 물리사'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소개를 부탁한다. "제2차 대전 중 미국에서 원자탄을 개발할 때 의사와 물리학자의 중간 역할을 해 줄 분야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이후 생긴 것이 '건강 물리사'이다. 건강과 방사성 물질과 상관관계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다. 지금 일하는 회사는 발렌시아에 있는 동위원소 제작사(Ecker & Ziegler Isotope Products Laboratories)이고 97년부터 동위원소를 다루고 있다. 대학에서 핵공학 대학원에서 방사능 보건 물리학을 전공했다." -기본적인 질문으로 방사성 물질이란? . "화학시간에 도표로 외운 원소 기호가 생각날 것이다. 가장 가벼운 수소(H)부터 가장 무거운 우라늄(U) 순으로 나열된 92개의 화학원소다. 이들 원소는 안정된 상태에서는 방사선을 내지 않는다. 중성자를 투입하거나 핵분열 등의 충격을 가하면 원소가 놀라 붕괴를 일으키는데 이 때 우리가 잘 아는 원자력 에너지를 내면서 방사선을 내뿜는 원소로 변한다. 지금 많이 보도되는 요오드는 안정된 상태(요오드 127)에서 자극 받아 변질된 위험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다. 같은 요오드 기호를 사용하되 성질이 변한 원소들을 동위원소라 한다." -방사성 물질은 원자력 발전소에서만 나오나?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지금처럼 염려하는 것 같다. 좀 얘기가 광범위한데 우주가 생성된 이후부터 방사성 물질은 우리 주변에 존재해 왔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공기 중에도 있다. 가장 많은 데가 대기권 밖의 우주공간이다. 비행기 조종사의 방사성 노출이 이슈화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설명할 때 바나나를 예를 든다. 바나나에는 몸에 좋은 무기질인 칼륨이 있다. 칼륨은 묘한 것이 안정된 원소 옆에 방사선을 내는 동위원소도 항상 있다. 바나나를 먹으면 이것 역시 우리 몸 안에 들어 온다. 그러나 내뿜는 방사선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무탈하다." -해로운 경우는 어떤 때인가? "지금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되어 알고 있을테니 라돈개스를 예로 들어 보자. 한국에서도 이슈화 된 걸로 안다. 미국 펜실베니아는 지역적 특성상 라돈개스가 많다. 우라늄 원소가 변화하면서 만들어진 방사성 동위원소인데 몸 안에 들어가면 기체였던 것이 고체로 되면서 폐에 착상해 폐암을 유발시킨다. 펜실베이니아의 폐암 사망이 1위이다. 일본 원전처럼 사람의 손이 아닌 지리적 혹은 생태적 여건으로 방사성 물질이 우리 곁에 있다는 얘기다." -미역을 먹어도 되냐는 질문도 있는데… "미역 등 해산물에 포함된 요오드가 앞서 설명한 안정된 자연상태의 요오드 127 이다. 예방차원에서 요오드 칼륨을 먹으란 것도 바로 안정된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 두라는 것인데 우리 몸에 필요한 요오드는 매우 극소량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먹을 것을 권한다. 음식물을 통해 과잉 섭취할 경우 소변과 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어 적정량을 유지시켜 주는데 이처럼 집중적으로 복용하면 배출이 잘 안 된다. 과잉 섭취되면 소화기 장애와 갑상선 질환이 생겨 오히려 해롭다. 그리고 지금은 굳이 따로 먹을 필요 없다.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은 25년이 지났는데도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요오드나 세슘 등은 얼마나 오래가나?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봉 안에는 수천개의 방사성 물질이 있다. 기체나 고체상태로 고체인 경우는 물에 녹는다. 우리가 지금 염려하는 요오드 131는 사실은 이 중에서 가장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문에서 '반감기(Half- life)'란 단어가 자주 나온다. 방사성 원소의 수가 반으로 줄어든 시간을 말한다. 안전하게 되는 시간인데 요오드는 8일 정도가 되면 반으로 줄고 2개월 정도 되면 스스로 안정되어 방사선을 내지 않는다. 그보다는 근육을 공격하는 세슘(Cs 137)과 뼈와 골수에 달라 붙는 독성이 가장 강한 스트론튬(Sr 90)이 문제다. 30년 정도 지나야 되기 때문이다." -방독면과 공기정화기가 필요한 지도 알고 싶어한다. "우리처럼 방사성 물질을 다루는 회사에서는 직원이 방독면과 특수가운을 착용한다. 심리적으로 폐쇄공포증이나 천식처럼 폐활량에 문제가 발견된 사람은 착용하지 못하게 한다. 오히려 호흡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꼭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또 공기정화기 필터로는 방사성 물질이 걸러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들여 온 수입품들 중에 다량이 묻혀 올 수도 있지 않은가? "이미 세관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고 만일 문제될 정도라면 통관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회사만 해도 매일 확인하고 있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 법적으로 허용된 방사선 노출량은 지금 일반인 기준의 50배나 많다. 이 말은 그 정도 더 많아도 이상 없다는 의미다. 10년 이상 된 나나 동료들 중에 아직 건강 문제가 있다는 걸 못 들었다. 더군다나 입자가 큰 방사성 물질은 이곳까지 날아 올 수도 없다." 김인순 기자

2011-04-11

"일 오염수 방출, 미국엔 사흘 전 동의 받아"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다에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내보내기 3일 전 미국 측으로부터 "방출을 인정한다"는 동의를 받았다고 도쿄신문이 8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해 하루빨리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냉각해야 한다. 방사성 물질은 바다에서 퍼지는 만큼 문제가 없다. 미 정부는 방출에 항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주일 미국 대사관과 일 정부 관계자가 도쿄전력 본사에서 만나 대책회의를 연 자리에서도 미국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한국이나 중국.러시아 등은 오염수 방출에 대해 '사전 설명이 없었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일 정부가 방출 발표 후 각국에 통보했다고는 하지만 미국과는 방출 시작 3일 전에 협의한 것이 밝혀진 만큼 (주변국의) 반발이 강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또 오염수 방출 다음 날인 5일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에 대해 "일본 근해를 항해하는 미군 함정에는 바닷물을 담수화해 음료수로 마시는 장치가 있다"며 "오염수가 섞인 바닷물을 마실 경우 선원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염수 방출 계획 및 바다로의 확산 상황 농도 등의 데이터를 조속히 제공하라"고 요청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

2011-04-08

지구촌 왜이러나…일본 미야기현 규모 7.4 강진

7일 오후 11시32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미야기현(宮城)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2도, 동경 142도의 해저이고 깊이는 40km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해안에 최고 1m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후쿠시마(福島), 이와테(岩手), 아오모리(靑森), 이바라키(茨城)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30여분만에 해제됐다. 미야기현 해안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일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미야기현 센다이에서는 1분간 격렬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센다이역 2층 승강장에서는 일시적으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테와 아오모리현,아키타현 대부분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고 수도관 파열 등의 사고도 잇따랐으며 도후쿠 신칸센 등 일부 철도가 운행을 정지했다. 지난 달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지역인 도호쿠 지역을 강하게 흔든 이번 강진은, 센다이시에서 진도 6이 관측되는 등 미야기현 해안 일대에서 진도 6 이상이 관측됐다. 도쿄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흔들림이 강했다.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4개 현에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달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규모 7.0 수준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춘호 기자

2011-04-07

일본 동북부 또 7.4 강진…3·11 이후 최대…1m쓰나미

지난달 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7일 밤 11시32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후쿠시마·이와테 등 동북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며 미야기 연안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지는 미야기현 해안 깊이 40㎞ 지점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도쿄에서도 1분 가까이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으로 인해 센다이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여러 건 발생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호쿠전력이 운영하는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외부 전원이 끊어져 냉각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NHK는 “수차례 강진으로 해안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있다. 해안지역 주민들은 당장 고지대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보도했다.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강진으로 미야기현에 있는 도호쿠전력의 오나카와(女川)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와 연결되는 외부전원 3개 가운데 2개가 끊겼다. 하지만 원자로는 나머지 1개 외부전원으로 정상가동 되고 있다.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의 원자로 상태는 안정돼 있으며, 1호기의 질소가스 주입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작업원은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간 나오토 총리는 관저에 나와 긴급 참모회의를 소집하고 피해내용 확인과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연합]

2011-04-07

"알러지·방사능 노출 걱정마세요"…로랜드, 유럽 명품 청소기·공기정화기 교환전

본격적인 알러지 시즌이 도래하고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노출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명품 생활용품 전문회사 ‘로랜드’는 25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유럽 명품 청소기, 공기정화기 교환전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나 공기정화기를 가져오면 알러지 시즌의 필수품인 스위스산 아이클린 공기정화기나 독일산 포베르크 청소기를 25%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완벽한 정화능력을 자랑하는 아이클린의 필터는 일반 공기정화기 집진능력의 100배로 99.97% 집진을 보장하며 방사능 물질까지 걸러내는 우수성을 자랑한다. 아이클린의 ‘오존프리’ 기능은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오존 발생을 방지하고, 나무숲, 바다, 폭포 등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음이온을 생성한다. 또한 아이클린은 온도 과열방지 스위치가 장착돼있어 24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이 한 달에 3∼5달러인 절전형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아이클린의 특징은 800스퀘어피트의 면적을 한시간에 두 번 정화할 수 있는 넓은 정화면적과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미생물을 살균 처리할 수 있는 항균처리 필터 등이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독일산 포베르크 청소기는 카펫, 매트리스 속 7인치 깊이에 있는 진드기까지 깊숙이 흡입하며, 전동빗자루가 마루바닥 등 딱딱한 표면을 상처 없이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11파운드 초경량 무게로 어깨에 메고 가구, 벽, 천장, 커튼, 계단 등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흡입된 먼지가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는 특수 3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포베르크 청소기는 물샴푸 대신 무공해 코보산 분말 마사지 클리닝으로 깨끗하게 살균 가능하다. 아이클린과 포베르크로 알러지, 천식 등을 완화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단순한 청소기, 공기정화기가 아닌 온 집안을 청결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토탈 홈 케어 시스템이다. 교환전이 아닌 일반 구매시 푸짐한 선물이 준비돼있으며 로랜드 컨설턴트나 본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문의: (800)321-2226/(323)731-1111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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